• 충남도-선문대 손 잡고 우리기업 ‘포스트 차이나’ 베트남 진출 길 넓힌다
  • 2017-11-10 오전 9:39:48     조회 : 1932

충남도와 선문대학교가 손 잡고 ‘포스트 차이나’로 불리는 베트남으로 진출하는 충남지역 기업들을 돕는다.

충남도와 선문대는 8일 선문대 국제회의실과 천안 신라스테이호텔 연회장에서 베트남 바이어 및 기업 등 20개 업체를 초청한 가운데 ‘2017 수출업체 글로벌 포럼’과 ‘바이어 초청 전시수출상담회’를 가졌다.
 

황선조 선문대 총장이 8일 충남 아산 선문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17 수출업체 글로벌 포럼’에서 베트남 진출을 추진하는 충남지역 기업체를 지원하는 학교 시스템을 설명했다.
 


글로벌 마케팅 협력 사업으로 명명된 이 사업의 핵심은 선문대가 보유한 세계 각국의 독특한 인적·물적 자원과 교육시스템을 활용해 충남지역 중소기업의 통상지원을 강화하는 관학협력으로 충남지역 최초 사례다.

이번 사업의 타깃은 최근 미국, EU, EAEU(유라시아경제연합) 등 거대경제권과 잇따라 FTA를 체결, 중국을 대체하는 글로벌 생산기지로 부상하고 있는 베트남 하노이다.

충남도와 선문대는 지난 5월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을 협의한 후 6개월여에 걸쳐 꼼꼼히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이 사업은 베트남 하노이와 충남도 양 지역 간 교차 방문 비즈니스 미팅 형식으로 추진되며 앞서 지난 10월 국내 6개 업체를 베트남 현지 시장에 파견, 전시 수출상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이날 선문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17 수출업체 글로벌 포럼’에서는 베트남 바이어 및 기업 등 약 20개 업체를 초청, ‘맞춤형 글로벌 비즈니스 미팅’이 실시됐다.

포럼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와 황선조 선문대 총장은 충남 중소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선문대는 미국과 일본을 비롯해 아시아,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세계 각국에 임명된 49명의 글로벌 부총장과 외국 현지에 두고 있는 산학협력 거점사무소 등 독창적인 해외 네트워크를 소개하고 기업들과 이를 공유해 세계로 나가는 길을 넓히겠다고 설명했다.

포럼에 참가한 베트남 사기업협회 도만부(Do Mahn Vu) 부회장은 ‘베트남 시장동향 및 진출기회’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도만부 부회장은 선문대가 임명한 베트남 하노이의 현지 글로벌 부총장이다.

충남도와 선문대학교 링크플러스사업단이 공동 주최하는 ‘베트남바이어 초청 전시수출상담회’도 진행됐다. 수출상담회에는 베트남바이어 10개사와 도내 중소기업 20개 업체가 참여해 베트남시장 진출을 위해 개발한 우수제품에 대한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이번 공동프로젝트를 통해 도차원의 지방대학 육성은 물론 지역 기업 수출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공동체 상생발전 및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충남도의 수출중소기업 글로벌 마케팅 협력 사업이 모범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선조 선문대 총장은 “선문대의 해외 글보벌부총장들은 그 나라의 전∙현직 장관, 국회의원, 경제계와 학계의 유력인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며 해외로 나가는 우리 기업들이 이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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