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양여고·선문대 한국어교육원, 한·일 청소년 역사 문화 교류
  • 2015-10-28 오후 4:10:22     조회 : 1911

[아산투데이]

온양여자고등학교(교장 윤여장) 학생들과 선문대 한국어교육원(원장 이경오) 학생들 40여 명이 7월 25일 전라북도 군산시 일원으로 ‘한?일 청소년 역사 문화 교류’ 시간여행을 떠났다.

전라북도 군산시는 일제강점기 때 일본의 식량침탈의 지리적 배경이었던 뼈아픈 현장이며 채만식의 장편소설 ‘탁류’의 배경이기도 한 장소이다.

온양여고는 탐방 하루 전날인 24일 ‘탁류’에 대한 독서토론을 함으로써 일제강점기 우리 역사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인솔 책임자인 온양여고 최 영 교사는 군산시 일원에서 한?일 양국의 학생들에게 “부끄러운 역사라 할지라도 역사를 바로 알아야 미래가 있다”며 곳곳을 돌며 해설사 역할을 했다.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온여고 학생들은 “언니들과 함께해서 더욱 좋았고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으며 선문대 한국어교육원 학생들은 “정말 한국인들에게 미안하고 한?일 관계가 좋아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온양여고와 선문대 한국어교육원은 지난 5월 27일 선문대 한국어교육원의 주관으로 ‘제1차 한.일 학생 간 문화 매칭’을 통해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이날 행사는 두 번째 만남으로 서로의 나라에 대해 좀 더 이해하고 우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으로 진행됐다.

[아산투데이]

글목록
한국어교육원 정부 초청장학생 한국문화연수